'주민 생애사' 전시회.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마을 주민들의 삶을 사진과 글로 엮은 '마을 주민 생애사' 전시를 오는 7월 말까지 노동면 복지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마을 주민 생애사'는 노동면에 거주하는 56가구 주민들의 삶을 사진과 글로 담아낸 전시다.
특히, 어르신들의 말과 사투리를 그대로 기록해 지역 방언과 향토 언어 보전에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는 일평생을 보성에서 살아온 지역민의 진솔한 모습과 삶이 생생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마을 주민 생애사 제작 전시'를 읍면 우수시책으로 선정하고 보성군 전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동면 복지문화센터 협동조합 문경식 대표는 "제작 초기 주민들의 소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며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사진과 말씀이 참여 주민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