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신임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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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백호 신임 서울교통공사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백호 신임 서울교통공사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
 
백호 신임 사장은 단국대 행정학과(학사)와 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시 교통기획관, 광진구 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실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는 "백호 신임 사장이 공직생활에서 보여준 역량을 바탕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만성적 재정난 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백 사장은 "서울 지하철이 곧 개통한지 50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에의 방향성을 제시해야하는 시기에 사장 직위를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확보는 물론 재정위기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17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교통정책 분야, 특히 공사와 연계된 정책사업을 지휘 감독한 경험이 있어 공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백호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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