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직방 제공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구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역전세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2일 (주)직방이 조사한 자료를 보면 4월 대구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과 비교해 26.5% 하락했다. (전국 평균 -11.8%)
이는 세종(-28.5%)에 이어 2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4월 기준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85.8)도 전달 대비 0.6p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109.0)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또 지난 2016년 10월(85.3)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구 아파트 전셋값이 6년 반 전 가격으로 내려갔다.
직방 김진석 매니저는 "지방 대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중반 이후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며 "특히 대구는 5년 전 수준까지 전셋값이 떨어져 역전세난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