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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100호 골,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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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구단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한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구단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한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1)이 구단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구단 팬들이 올해의 골로 손흥민이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터뜨린 오른발 감아차기 골을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나온 선제골이다.

당시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아크 왼쪽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을 날렸다.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특히 이 골은 손흥민의 EPL 통산 100호 골이라 더 값졌다. 손흥민의 올 시즌 EPL 7호 골로 현재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케인은 구단 멤버십에 가입한 팬이 뽑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는 물론 '토트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공식 팬클럽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케인은 올 시즌 28골로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36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케인은 EPL 통산 317경기째 209호 골을 터뜨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웨인 루니(208골·491경기)를 넘어 리그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60골을 넣은 '전설' 앨런 시어러(441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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