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택시기사 살해' 이기영, 1심 무기징역 선고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기영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오늘 오전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기영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기영이 일말의 양심이나 죄책감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피해자의 돈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잔혹성을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만, 검찰이 요청한 사형은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허용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천군, 내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곡야시장서 축제
경기도 연천군은 내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곡읍 로데오거리 상점가 등에서 '토토즐 페스티벌' 행사를 엽니다.
행사장에서는 육군 5사단 장병의 노래와 춤, 랩과 밴드공연 등 재능기부 무대와 군악대 특별공연 등이 상인들이 마련한 먹거리 부스와 함께 펼쳐집니다.
반합 라면, 군번줄 만들기 등 군 문화 체험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장병들의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하는 '함께 가요제', 전곡읍 상권 대표 먹거리와 함께하는 '생맥주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1만 1천㎡ 규모 '광교 중심광장' 국제 설계 공모에 29개사 참가
경기주택도시공사 GH는 '광교지구 중심광장' 설계 국제 공모에 모두 29개 사가 참가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공공용지 15번지 일원 1만 1455㎡에 조성되는 광교지구 중심광장은 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되며 지상부에 광장, 지하부에 문화시설과 실내정원이 들어섭니다.
광장은 새로 만들어질 공중보행교를 통해 도청사 등이 입지한 북쪽의 경기융합타운과 연결됩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 설립 추진 기본 방안 마련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에 발맞춰, 경기도형 학교설립 추진 기본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기본방안의 주요 내용은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 학교설립 시 적정학급 기준 설정, 학교설립 관련 주요 확인·검토사항 체크리스트 마련, 학교 설립 신설 대체 이전 추진기준 변경 등을 담았습니다.
사업비 전액이 민간 자본인 경우 안정적인 교육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절차, 유의 사항 등 학교시설 확충을 위한 기부채납 적정기준도 5월 안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고양시, 신청사 건립 백지화 확정…건물 2곳에 분산 배치하기로
경기도 고양시는 4천억 원대 신청사 건립 계획을 완전히 철회하고 직원들을 건물 두 곳에 분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실을 비롯한 주요 국·실은 기존 청사에 남고 다른 인력은 지난해 확보한 일산동구 백석동 건물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인구 기준으로 비슷한 성남시의 약 절반인 32.8%로 낮은 상황에서 신청사를 짓게 되면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