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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시급해요"…스쿨존 안전 민원 1년 사이 8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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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연합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연합뉴스 
학교 주변에서의 교통 사망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 관련 민원이 1년 사이에 8배로 급증했다.

1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2020년 4월~2023년 3월)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2022년 4월~2023년 3월 총 37만 9814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전년(2021년 4월~2022년 3월) 4만 7010건과 대비해 8배로 증가한 것이다.

주요 민원으로는 △안전펜스 설치 의무화 개정 △과속 단속카메라·신호등 등 필수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등이었다.

민원 사례를 보면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대낮에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스쿨존에 띄엄띄엄 설치된 형식상의 펜스가 아닌, 제대로 된 안전한 펜스 설치를 건의한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B씨는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는 예산이 편성되는 대로 설치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받고 있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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