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제공경남 사천시는 각종 재난과 범죄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사천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 대상은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모든 사천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며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사고 발생지역이나 개인의 다른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2023년 5월 10일부터 2024년 5월 9일까지 1년이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망 등이다.
또 12세이하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가스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농기계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등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사회재난 사망,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등을 보장항목에 추가했다. 보장금액도 최대 1천만 원에서 상향됐으며 농기계 상해사망은 1천500만 원이다.
사천시는 2021년 5월 10일 시민안전보험 첫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9명의 시민들에게 8천15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일상의 삶을 위해 큰 힘이 되고 수호천사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