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5.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제공부산지역 개별공시지가가 5.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관내 개별 토지 70만5천43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지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5.38%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의 95%가 하향 조정됐는데, 이는 최근 집값 하락과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의 영향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해운대구(-4.15%), 남구(-4.46%), 기장군(-4.46%), 부산진구(-4.73%), 수영구(4.81%) 등이 부산시 평균보다 지가가 낮게 감소했다.
반면, 중구(-7.38%), 동구(-6.68%), 영도구(-6.53%)는 평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전년 363조 7천280억원보다 16조 8천305억원 내린 346조 8천975억원으로 산정됐다.
부산시 내 개별공시지가가 제일 높은 곳은 지난해와 같이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로 ㎡ 당 4천46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8% 감소한 금액이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80-2번지로 ㎡당 969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해당 구·군 민원실이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