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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SG증권 사태' 주가조작 세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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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제공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SG증권 사태'의 배경으로 알려진 주가조작 세력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27일 서울 강남구의 H투자컨설팅업체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해당 주가조작단과 관련 있는 서울 강남구의 골프업체도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서울가스·대성홀딩스·삼천리·선광·세방·다우데이타·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 8개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들이 해당 종목의 매물을 급하게 팔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주가조작 세력이 2020년부터 투자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대리투자를 하며 내부관계자들끼리의 매매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매매'를 벌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서자 일부 투자자들이 물량을 던지며 주가가 급락했다는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압수수색이 이뤄진 골프업체에 레슨비를 내는 식으로 주식 투자 수익 수수료를 대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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