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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보람 찾는 '신중년'…재능 알아주는 곳으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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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중년 74명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 참여

신중년 그린 전문가 사업. 경남도청 제공신중년 그린 전문가 사업.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재능 있는 신중년의 전문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흔히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50세는 이제 새로운 세대라는 이름의 '신중년'이라고 불리며 3·40대 못지 않는 열정과 체력을 자랑한다.

특히, 신중년은 그동안 쌓은 지식과 정보,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퇴직 후 사회와 단절되는 일이 많다.

이에 도는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를 통해 사회경험이 풍부하고 공익적 봉사에 관심이 많은 74명을 모집해 다양한 사업에 투입한다.

우선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18명은 '신중년 그린 전문가 사업'에 투입한다. 학교와 공공시설의 조경을 무료로 지원해 쾌적 환경을 조성한다.

사물놀이, 옷 수선, 제과·제빵, 도자기, 환경보호 분야 5명은 지역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신중년 마을학교 체험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한다. 김해 무계행복마을학교와 협업으로 장유 주민을 만난다.
 
'신중년 전문강사' 20명은 스마트폰 활용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등을 찾아가 무료 교육을 해준다. 현재 8주간의 전문강사 교육 과정을 받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투입한다.

신중년 마을학교 체험 프로그램 강사. 경남도청 제공신중년 마을학교 체험 프로그램 강사. 경남도청 제공
금융·건강·안전·환경·인문학 등 퇴직 전문인력 20명으로 구성된 '신중년 전문가 협동조합'은 기업·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전문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마산꿈꾸는 산호작은도서관과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자서전 글쓰기와 건강교육 등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중년 10명은 '청춘 서포터즈'라는 기자로 활동한다. 도민이 필요한 정보를 직접 취재해 홍보한다. 도정 정책과 제도, 관광지, 유망 직업과 전문 자격증, 은퇴 후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알린다.

옷 수선 전문강사인 박현순 씨는 "직장 생활을 통해 익힌 봉제 기술을 활용해 주민에게 옷 수선과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교육 재능 기부의 장을 만들어 줘서 매우 기쁘다"며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게 돼 보람되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류상희 씨는 "신중년 취업은 퇴직 후에 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개발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며 "인생 2막에서는 봉사활동과 함께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활동에서 얻은 적은 수입도 고맙게 생각하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중년 전문강사. 경남도청 제공신중년 전문강사. 경남도청 제공
도는 행복내일센터를 통해 2020년부터 신중년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74명이 참여 중으로, 앞으로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신중년 전문경력형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택수리, 중증장애인 돌봄 등의 일자리 사업에 79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 김상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중년 사회공헌형 일자리는 재능있는 신중년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람찬 인생 후반기를 그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많은 신중년이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도록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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