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한 달 동안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 캐시백을 10%에서 1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1인당 5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다음 달부터 시행하려던 고액 매출 가맹점에 대한 사용 제한도 조례 정비 등을 거쳐 7월 이후 적용하기로 했다.
옥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향수OK카드는 지난해 농어민수당.코로나19 지원금 등 정책 자금을 합쳐 956억 원이 발행됐으며 이 지역 2411곳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국비 27억 5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캐시백 확대를 결정했다"며 "각종 기념일로 소비가 증가하는 다음 달에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