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3% 하락했다.
이는 한 주 전의 0.21%와 비교해 낙폭이 0.08%p 줄어든 것이다.
광주 아파트 매매 가격은 3월 셋째 주에 0.24% 하락한 뒤 넷째 주 0.23%, 4월 첫째 주 0.21%, 둘째 주 0.21%, 셋째 주 0.13%로 하락 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는 0.06% 하락해 한 주 전의 0.23%에 비해 하락 폭이 0.17%p 줄었고, 광산구는 0.20%에서 0.07%(0.13%p)로, 서구는 0.25%에서 0.15%(0.10%p)로, 남구도 0.30%에서 0.23%(0.07%p)로 하락 폭이 감소했다.
북구만 0.15% 하락하면서 한 주 전과 동일했다.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 폭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4월 셋째 주에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0.13% 하락하면서 한 주 전의 0.17%보다 하락 폭이 0.04%p 줄었다.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이 3월 셋째 주에 0.27% 하락하고 넷째 주에 0.25%, 4월 첫째 주에 0.20%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 폭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처럼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금리 하락 등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