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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베토벤'…김다솔·문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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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춘아트홀 스페셜-베토벤 시리즈'

5월 9~13일, 18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서 공연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 제공 올해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은 예술의전당은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집중 탐구하는 인춘아트홀 스페셜 공연을 연다. 5월에는 베토벤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 '인춘아트홀 스페셜-베토벤 시리즈'를 마련했다. 100석 규모의 인춘아트홀은 연주자의 떨림과 숨소리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는 공연장이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7명의 젊은 연주자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피아니스트 김다솔(2021 빈 베토벤 국제콩쿠르 공동 2위)·한지호(2009 빈 베토벤 국제콩쿠르 공동 3위)·전지훈(2009 빈 베토벤 국제콩쿠르 공동 3위),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종신 악장)·박지윤(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김재원(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악상), 첼리스트 문태국(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콩쿠르 우승) 등이다.

5월 9일은 피아니스트 김다솔, 한지호, 전지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3명은 빈 베토벤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김다솔은 40분이 넘는 대곡인 피아노 소나타 제29번 B♭장조 Op.106 '함머클라비어'를, 전지훈, 한지호는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A♭장조 Op.110과 피아노 소나타 제32번 c단조 Op.111을 연이어 연주한다.

10일은 문태국과 김다솔이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곡을 연주한다. 첼로 소나타 제2번 g단조 Op.5-2와 첼로 소나타 제5번 D장조 Op.102-2, 첼로 소나타 제3번 A장조 Op.69를 선보인다.

11일은 김다솔과 이지혜가 협연한다. 두 연주자는 '알렉산더 소나타'로 불리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6번 A장조 Op.30, No.1, 평화로운 자연을 회상케 하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8번 G장조 Op.30, No.3,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 인 바이올린 소나타 제10번 G장조 Op.96을 연주한다.

12일은 박지윤과 한지호가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D장조 Op.12, No.1,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E♭장조 Op.12, No.3를 들려준다.

13일은 김다솔, 이지혜, 문태국이 피아노 3중주 제3번 c단조 Op.1-3과 베토벤 피아노 3중주, 피아노 3중주 제7번 B♭장조 Op.97 '대공'을 연주한다.

18일은 김재원과 전지훈이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 a단조 Op.23과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F장조 Op.24 '봄', 바이올린 소나타 제7번 c단조 Op.30, No.2를 연주하며 베토벤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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