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쇼트트랙 심석희, 고향 강릉 산불에 3000만 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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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연합뉴스 자료사진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가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3일 "심석희가 최근 성금을 전해왔다"면서 "해당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은 최근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심석희는 희망브리지를 통해 "강릉은 태어나고 자란 곳인데 산불이 나 마음이 아프다"면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경포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강릉에서 나고 자란 뒤 쇼트트랙을 위해 서울로 전학했다.

고향을 위해 성금을 쾌척한 심석희는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2023-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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