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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드디어 뮌헨을 울렸다…맨시티, 8강 1차전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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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연합뉴스엘링 홀란. 연합뉴스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홈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3대0으로 완파했다. 2차전은 20일 바이에른 뮌헨의 홈에서 열린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에게는 복수 무대였다.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배를 떠안겼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 당시 투헬 감독은 첼시를 이끌고 맨시티를 울렸다.

전반 27분 로드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로드리의 중거리포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골 없이 팽팽히 맞선 후반 25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이 나왔다. 엘링 홀란의 크로스를 실바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홀란은 후반 31분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뮌헨을 박살냈다. 홀란의 챔피언스리그 11호 골. 이번 시즌 45골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2-2003시즌 뤼트 판니스텔로이(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7-2018시즌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44골이었다.

또 챔피언스리그 데뷔 후 26경기에서 34골을 터뜨렸다. 20골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압도적 차이다.

특히 홀란에게는 뮌헨을 상대로는 8경기 만에 기록한 첫 승리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홈 연속 무패 행진을 25경기(23승2무)로 늘렸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홈 무패 기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60분 동안 팽팽한 경기였다. 뮌헨이 우리보다 나았던 순간이 많았지만, 65분 후에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팀에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는 공격적이었다. 두 번째 골도 그래서 나왔다. 결과는 좋았지만, 아직 2차전이 남았다"고 말했다.

반면 뮌헨은 감독 교체 후 오히려 흔들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서 프라이부르크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앞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8전 전승을 기록했다.

투헬 감독은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하고도 졌다"면서 "적어도 1골은 넣을 자격이 있었고, 1~2골은 덜 내줬어야 했다. 선수들의 자신감과 폼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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