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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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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소환
김 전 대표 측근 김모씨도 함께 불러 조사

지난 2월 7일 '백현동 의혹' 관련 성남시청 도시개발과를 압수수색 중인 검찰 관계자들. 연합뉴스지난 2월 7일 '백현동 의혹' 관련 성남시청 도시개발과를 압수수색 중인 검찰 관계자들. 연합뉴스
검찰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백현동 의혹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 전 대표를 10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대표의 측근인 다른 김모씨도 함께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김씨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씨는 김 전 대표와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70억원을 받기로 약정하고 3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 대표로부터 받기로 약속한 금품의 명목이나 이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 인허가 과정 전반을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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