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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즈메의 문단속'-韓 '리바운드', 나란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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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과 '리바운드' 포스터. ㈜쇼박스·바른손이앤에이 제공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과 '리바운드' 포스터. ㈜쇼박스·바른손이앤에이 제공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과 한국 영화 '리바운드'가 나란히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주말인 7~9일 관객 40만 4946명을 동원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34만 4068명으로, 개봉 3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이 기록은 2023년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6일) 200만(13일) 300만(20일)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400만 관객까지 최단기간 돌파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너의 이름은.'(2017)의 381만 3763명, '쿵푸팬더 3'(2016) 398만 4814명을 넘으며 역대 국내 개봉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 톱 8위에 진입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0만 관객이 넘으면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다시 한국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위는 지난 5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가 차지했다. 주말동안 21만 2786명의 관객을 모은 '리바운드'는 누적 관객 수 29만 164명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개봉일부터 5일 연속 한국 영화 및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좌석점유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가 98%로,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이 9점으로 상승하며 장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리바운드' 측은 "관객 수가 늘면 관람 평점이 낮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례적인 상승을 기록한 것"이라며 "이는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늘(10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종영 후 장항준 감독,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장현성, 모더레이터로 개그맨 겸 배우 김진수가 참석해 영화 개봉 후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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