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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유해약물 예방교육 강화'…'마약 음료 사건'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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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원가 마약 시음행사 사건 후 대치동 한 대형입시학원에 부착된 '길거리 음료 금지' 안내문. 황진환 기자강남 학원가 마약 시음행사 사건 후 대치동 한 대형입시학원에 부착된 '길거리 음료 금지' 안내문. 황진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 대상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하자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약류를 포함한 유해약물 일상·특별 예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시음행사를 가장해 집중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수를 고등학생들에게 나눠줘 마시게 한 뒤 학부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신종 마약 범죄가 발생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건 발생 후 각급 학교에 올해 1학기에 학생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5월~7월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마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신종마약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신종 마약류 안내 및 학생 지도 방안 등 교원이 마약 예방 교육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최근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한 강남 일대 학원가,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달 중 2주간 마약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에 각급 학교에 '2023학년도 학교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서울경찰청,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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