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출산장려금을 확대할 방침이다. 첫째·둘째는 1200만원(출산육아수당, 첫만남이용권 포함), 셋째 이상은 5천만 원(군비 3800만 원)을 지원한다.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 원을 지원하고, 도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출생아(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에게 기저귀 구매비용을 월 8만 원씩 확대 지원한다.
출산(예정)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여성농업인이 출산(예정)하면 농가 도우미가 최대 80일까지 영농활동이나 가사를 돕는다.
미취학아동에 대해서는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10만 원과 분기별 특별활동비·현장학습비를 12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교통비(월 5만원 이내)도 준다.
가정양육을 하는 미취학 아동(만 6세 미만)에게는 괴산 아이사랑 유기농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동에게는 20만 원의 입학축하금,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올해부터 전 학년 진학장학금을 매년 50만 원씩 지원한다.
고등학생은 지난해부터 전 학년에게 매년 100만 원의 진학장학금이 확대 지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아이사랑 꿈터 △괴산교육플랫폼 상상기지 △군립도서관 조성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부부 정착장려금(연 50만 원)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최대 500만 원) 지원, 귀농귀촌인 고용 기업체 임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