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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웹툰 제작사, 만화왕국 日에 웹툰스튜디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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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미디어·소미미디어, 日 CE그룹과 설립 공동투자

재담미디어 제공재담미디어 제공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약한영웅' '상남자' '청춘 블라썸' 제작사인 재담미디어가 일본에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K-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재담미디어는 4일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웹툰 '싸이코 리벤지' '좋아질까 사랑일까' 제작사인 출판사 소미미디어, 그리고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 컬처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CE그룹)과 공동출자 방식으로 일본에 웹툰 제작 스튜디오 'SZ미디어'(SZ Medi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SZ미디어의 상호는 일본 만화의 'S형 읽기 방식'과 한국 만화의 'Z형 읽기 방식'을 혼합해 양국 콘텐츠의 장점을 상호 보완해 최상의 결과물을 얻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웹툰 스튜디오 설립으로 한국식 웹툰을 일본 현지에서 제작‧유통과 2차저작권 전개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문화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한일 기업이 협력해 IP(지적재산권) 가치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일본 CE그룹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영상·출판·미디어·음악·IP프로덕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이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만화, 출판을 필두로, 영상, 잡지 등 부가사업 경험을 토대로 일본에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는 웹툰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질의 일본 콘텐츠를 다수 번역출판하고 있는 소미미디어는 일본 콘텐츠 업계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SZ미디어 설립 초기부터 한일 양국간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다.
 
재담미디어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웹툰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의 친화성이 높다는 장점 덕분에 기존 출판만화 시장과는 별개로 큰 폭으로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재담미디어 글로벌IP본부 노은정 이사는 "공동출자 참여 기업들의 이번 협력은 특히 SZ미디어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의 영상화, 굿즈 등과 같은 사업화 전개를 통해 더욱 장점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미미디어 유재옥 대표도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 기업 3사가 적극적 협업을 통해서 재미있는 웹툰을 제작하고, 웹툰 기반의 IP 확장과 글로벌 전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SZ미디어는 신규 웹툰 제작 외에도 한국에서 발표한 비독점 웹툰의 유통과 영상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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