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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으로 가자! 예~" 도로공사의 '똘끼 만점 신예' 이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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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를 넣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이예은. 한국배구연맹서브를 넣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이예은. 한국배구연맹
한국도로공사의 신예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은(19)이 인천으로 가고 싶은 마음을 마음껏 드러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3차전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2-25, 25-21, 25-22, 25-20)로 이겼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역전으로 만회했다. 팽팽한 승부 속에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이예은은 이날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터뜨리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이예은에 대해 "제가 지도자 생활을 20년 동안 하면서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저는 약간 똘기(또라이 기질) 있는 선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경기에 강한 선수, 저는 그런 유형의 선수를 오랜만에 봤다"면서 이예은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다"며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팀의 선배 박정아와 배유나도 이예은을 인정했다. 박정아는 "예은이는 우리 팀에서 금쪽이다"며 "큰 경기에서 긴장하는 모습도 없고 준비가 안 돼 있다가도 들어와서 할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배유나도 "처음 왔을 때부터 범상치 않았다"면서 박정아의 말을 거들었다.
   
이에 대해 함께 인터뷰에 나선 이예은은 자신의 똘끼에 대해 "인정합니다"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도 경기를 뛰었다. 장소와 환경만 다를 뿐이지 (프로에서) 경기도 똑같다"며 큰 경기에서 긴장하지 않는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인천으로 가자! 예~"라고 밝게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2경기를 지고 1경기를 만회한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6일 인천 삼산체육관 흥국생명 홈으로 장소를 옮겨 5판 3선승제의 마지막 5차전으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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