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BS(본부장 박상용)가 마련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CBS 새봄맞이 음악회'가 2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새봄맞이 음악회에는 '국보급 싱어송라이터' 조장혁과 폭발적인 가창력의 뮤지컬 배우 소냐, 또 '라이브의 황제' 박강성과 라스트싱어 우승자인 장한이가 따스한 봄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장한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장한이는 'You raise me up', '사랑이야', '좋은 일이 있을 거야' 등을 열창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박강성바통을 이어받은 박강성은 '문밖에 있는 그대', '내일을 기다려', '장난감 병정' 등 자신의 손꼽히는 히트곡은 물론 우리 가요계 한 시대를 대표했던 곡들의 메들리를 열창하며 올 봄 최고의 추억을 관객들에게 안겼다.
소냐소냐는 'fame', 'one night only'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뮤지컬 삽입곡들과 '파초' 등을 부르며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조장혁
특히 마지막 무대에 오른 조장혁은 '러브', '비와 당신', '서른 즈음에' 등을 노래하며 공연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상용 충북CBS 본부장은 "해마다 봄이 오면 겨울 내내 꽁꽁 얼었던 대지 위에 또다시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작은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우리 삶을 힘들게 하지만 이번 음악회가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작은 기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북CBS(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 5분부터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CBS 새봄맞이 음악회'를 녹음 편집해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