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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자른' 토트넘, 에메르송 무릎 수술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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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 연합뉴스에메르송 로얄.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에 연이어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지난 주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던 중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메디컬 스태프와 재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26일 모로코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아르투르 멜루와 교체됐다. 결국 수술을 결정하면서 2022-2023시즌을 접게 됐다. 풋볼런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술 후 재활에 6주가 걸린다.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상호 합의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토트넘은 28라운드까지 15승4무9패 승점 49점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7점)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이미 FA컵,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탈락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상자 때문에 정상적인 전력을 꾸리기도 어렵다. 앞서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을 다친 가운데 에메르송도 수술대에 올랐다. 라이언 세세뇽 역시 부상이다. 이로써 좌우 윙백 자원은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만 남았다.

다른 포지션도 상황은 비슷하다. 히샤를리송,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등이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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