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강릉 금은방 절도 20대 4인조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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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5시쯤 20대 남성 2명이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한 금은방을 SUV차량으로 들이 받아 침입한 뒤, 망치로 진열장을 깨고 안에 있던 1억 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났다가 2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지난 18일 오전 5시쯤 20대 남성 2명이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한 금은방을 SUV차량으로 들이 받아 침입한 뒤, 망치로 진열장을 깨고 안에 있던 1억 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났다가 2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새벽시간에 대로변에 있는 금은방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1억 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난 20대들이 구속 송치됐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27일 특수절도 혐의로 A(21)씨 등 20대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 18일 오전 5시쯤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한국금거래소 강릉점을 SUV차량으로 들이 받아 침입한 뒤, 망치로 진열장을 깨고 안에 있던 1억 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절도범들의 고교 동창인 B(21)씨 등 2명은 함께 범행을 공모한 뒤 A씨 등이 숨겨둔 금을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 등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범행 2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39분쯤 이들을 검거했다. 이어 B씨 등 2명도 긴급체포했다. A씨 등 2명은 도주 과정에서 차량이 고장나자 차에서 내린 뒤 각자 흩어져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금은방에 침입했던 A씨 등 2명은 최근 원주시의 한 금은방에 돌을 던져 유리문을 깨고 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등 2명도 계획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의 범죄 적용 혐의를 장물취득 에서 특수절도로 변경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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