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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골 전문가+콜롬비아 킬러+통산 득점 3위' 손흥민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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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클린스만호의 1호 골 주인공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었다.

손흥민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3월 A매치 2연전 중 첫 상대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콜롬비아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면서 수비수에게 패스를 건넸다. 골키퍼는 재차 공을 받기 위해 골문에서 더 멀어졌지만, 수비수가 걷어낸 공은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때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나온 클린스만호의 1호 골이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1호 골 전문가였다. 홈 구장(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축포는 물론 새로 부임하는 감독마다 1호 골을 책임졌다.

2019년 4월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1호 골을 쐈다.

2019년 11월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첫 골을 터뜨렸고, 2021년 8월1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는 누누 산투 감독에게 첫 골을 선물했다. 2021년 11월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피테서(네덜란드)전에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1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VAR을 거친 뒤 페널티 박스 밖 파울로 인정되면서 프리킥으로 바뀌었다.

잠시 숨을 고른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드리블 돌파로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완벽한 포물선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2019년 10월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스리랑카전 이후 3년 5개월 만의 A매치 멀티골이다.

멀티골과 함께 콜롬비아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2017년 11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2골, 2019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도 1골을 넣었다. 콜롬비아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5골을 폭발했다.

A매치 통산 36, 37호 골을 기록하며 박이천을 넘어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58골의 차범근, 2위는 50골의 황선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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