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4년 만에 벚꽃 축제를 선보인다. 정읍시 제공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벚꽃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
정읍시는 '2023 정읍 벚꽃축제'를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IC 사거리부터 상동교까지 4km 구간으로 2,000여 그루가 매년 이맘 때 연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룬다.
개막식은 4월 1일 저녁 7시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와 전북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 크루 등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학수 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축제장에서 설렘 가득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