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서 이과수학 선택하는 문과생 10% 육박할 듯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종로학원, 수험생 1052명 표본조사 결과 토대로 추정
이과수학 선택한 문과생 비율…2022학년도(통합수능 1년차) 5.2%, 2023학년도 7.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이과 통합 수능 3년차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등 이과수학을 선택하는 문과 수험생의 비중이 9~1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종로학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수험생 1052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서 문과생 중 15.9%가 이과수학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문과생(사회탐구 응시생)의 이과수학 선택 비율은 통합수능 1년차였던 2022학년도에 5.2%, 2023학년도에는 7.1%였다. 
 
문과생이 이과수학을 선택하는 것은 미적분이나 기하가 문과수학인 확률과통계에 비해 더 우수한 학생이 몰려있기 때문에, 점수 산출방식 상 동일한 원점수를 맞고도 표준점수에서 앞서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이과수학을 선택한 문과생 중 과목별 선택 비중은 미적분이 2022학년도 79.5%, 2023학년도 81.7% 등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하는 2022학년도 20.5%, 2023학년도 18.3%였다.
 
다만 문과생들은 이과수학을 선택하는 데 있어 '매우 부담된다(52.9%)'와 '부담된다(35.0%)'는 응답을 합해 87.9%에 달했다.
 
이번 수험생 표본조사결과 문과생에게도 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될 경우 51.8%가 지원 의사(적극 지원 26.6%, 지원 25.2%)를 보였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이과수학을 선택하는 문과생들은 대체적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이어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문과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구도로만 해석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상위권 문과생들도 이과수학을 선택할 경우, 양상이 달라져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문과생들에게 불리한 구도가 전개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