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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중일 정상회의 지지…3년만에 한국서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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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중국 외교부 "협력 의장국인 한국의 제의를 지지"
2019년 12월 이후 잠정 중단…차기 개최지는 한국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국무원 총리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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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3년 넘게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의 개최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3국의 협력에 일관되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면서 "3국 정상회의 개최에 관한 협력 의장국인 한국의 제의를 지지하며, 이에대해 한국, 일본과 소통하고 조율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중·일·한 3국은 서로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발전 파트너"라며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 전 총리, 일본 아소 다로 전 총리가 일본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8차례 개최되며 정례화 됐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한일간 갈등과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잠정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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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중단됐지만 현재 한국이 3국 정상회의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어, 중국 정부의 바람대로 올해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이번에는 한국이 개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닌 국무원 총리가 참석해 왔다. 이번에 회의가 열리면 지난 13일 폐막한 양회(兩會)에서 2인자로 등극한 리창 신임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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