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전통시장 내 도로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해 8명이 다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의 한 전통시장 내 도로에서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해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20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전통시장 내 도로에서 A(80대·남)씨가 몰던 SUV 차량이 인근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 B(60대·남)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70대 여성 등 7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벌인 현장 조사에서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차량은 주차장에서 도로로 나온 뒤 갑자기 식당으로 돌진했다. A씨는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