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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해임' 코레일, 비상안전경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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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비상안전경영체제 선포
절대안전체계 구축, 근무기강 확립,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에 방점

'사장 공백' 코레일, 비상 안전 경영 체제 선포. 연합뉴스'사장 공백' 코레일, 비상 안전 경영 체제 선포. 연합뉴스
나희승 전 사장의 해임으로 사장직무대행 체제가 된 한국철도공사가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코레일은 6일 본부·실·단장과 전국 소속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고 절대안전체계 확립과 조직안정화에 필요하다며 비상안전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코레일은 사장직무대행 체제에 따른 안전과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기본지키기 준수를 통한 절대안전 체계 구축 △근무기강 확립으로 조직안정화 도모 △법과 원칙에 입각한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 매진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해 탈선사고, 사망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한 점을 고려해,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중심으로 열차안전운행 강화, 고객안전시설 확충 등 보다 세부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함으로써 절대안전체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공직기강 확립 방안으로는 성비위·갑질·부정부패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는 3무(無)를 내세웠다.
 
노조와의 관계 설정은 최근 '건폭(건설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 기조에 맞추겠다며, 잘못된 관행이나 원칙에 어긋난 요구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정당한 경영권 행사로 법과 원칙에 따른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영업흑자 달성을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혁 개선과제 수행과 사업다각화, 비용억제 등에 나설 방침이다.
 
코레일은 지난 28일부터 비상상황 즉각대응을 위해 2급 이상 간부의 휴일 비상근무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11월에 임명된 나희승 전 사장은 임기가 1년 8개월 남아있음에도 지난해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 등으로 인해 지난 3일 해임됐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 철도사고로 국민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흔들림 없이 절대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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