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골 어렵네'…토트넘 손흥민, 선발 복귀했지만 무득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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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프턴전 원정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울버햄프턴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31)이 3경기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토트넘은 5일 자정(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2022-2023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 대 1로 졌다. 
   
승점을 얻는 데 실패한 리그 4위 토트넘(승점45)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49)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PL 통산 98골을 달리는 손흥민의 100호 골 대기록 달성도 다음으로 넘어갔다. 2021-2022시즌 23골로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5골에 머물고 있다.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교체 출장했던 손흥민은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최전방 해리 케인, 오른쪽 측면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삼각편대로 나섰다.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엔트리에 빠졌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첫 슈팅을 때렸다. 오른쪽에서 파고들며 왼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을 노렸지만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 정면으로 날아갔다. 
   
전반 19분 압박 후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쪽에 있는 쿨루세브스키에게 패스했다. 이어 쿨루세브스키가 논스톱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하프라인 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잡은 뒤 골문 앞에서 강하게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의 스크린에 이어 마음껏 공을 때린 페드로 포로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재차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 나왔다. 손흥민도 아쉽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후반 14분 왼발 중거리슛도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중반, 연속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몇 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교체로 투입된 울버햄프턴 아다마 트라오레가 후반 37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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