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서진이네' 포스터. tvN 제공tvN '서진이네'가 첫방송 이후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신장개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달 24일 저녁 8시50분 첫 방송된 '서진이네'는 초보 사장 이서진,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에 더해 방탄소년단 뷔가 새롭게 합류하며 멕시코 바칼라르에 분식집을 개업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3.3%를 돌파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케이블·IPTV·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였다.
방탄소년단 뷔(김태형)가 인턴으로 합류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도 역시 끌어올렸다.
아마존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되고 있는 '서진이네'(영문명 Jinny's Kitchen)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라임 비디오 내 TV쇼 부문에서 필리핀 2위, 대만‧인도네시아 3위, 싱가포르‧태국‧베트남 4위, 홍콩‧말레이시아 7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지역 10위 순위권에 들어섰다.
글로벌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IMDB에서는 평점 9.7을 기록하며 "꼭 봐야 할 프로그램" "처음으로 본 한국 예능인데 재미있고, 다음 회가 기대된다" "첫 방송만으로도 즐겁다" 등의 리뷰가 이어졌다.
신입 인턴 뷔 관련 해시태그(#TAEHYUNGonSeojins)는 미국‧캐나다‧영국‧호주‧싱가포르‧대만‧홍콩에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첫 회 호평에 이어 3일 저녁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본격 영업을 시작한 '서진이네'에 밀려드는 예약과 주문을 소화하는 직원들의 분투를 그렸다.
영업 둘째 날, 오픈 전부터 방문예약 손님들이 나타나더니 오픈과 동시에 첫 손님이 입장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다. 하지만 정유미가 주문을 착각하고 김밥 주문까지 폭주하면서 '서진이네'는 정신 없는 하루를 예고한다.
뒷주방에 있던 박서준이 기다리는 손님 걱정에 안절부절하는 정유미에게 "천천히 해" "급해서 실수하는 것보단 나아"라며 스윗한 응원을 보내지만 정유미는 김밥 두 줄 함께 만들기에 도전했다가 김밥을 터뜨려 난관에 봉착한다.
'서진이네' 2화 예고. tvN 제공이서진은 몰려드는 주문을 소화하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 5인 단체 손님이 입장하지만 눈치를 채지 못하고 뒤늦게 발견한다. 손님에게 영수증을 건네주는 것 조차 깜빡할 정도로 정신줄을 놓아 버린 상황에 인턴 방탄소년단 뷔가 수습맨으로 투입된다.
이서진 대신 손님 테이블에 의자를 가져다 주고 메뉴를 찾는 손님을 챙기는 등 사장을 야무지게 보필할 예정이다.
뒤늦게 합류하게 된 최우식이 손님 맞이에 정신 없는 '서진이네' 분식점에 혜성처럼 등장하지만 최우식은 환영식도 없이 곧바로 설거지에 투입, 싱크대 앞에 꼼짝 없이 갇히게 된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서진이네'의 좌충우돌 활약상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tv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TT 동시 서비스는 티빙(국내)과 프라임 비디오(글로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