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한 복판의 한국인"…KBS, 현대사 기록영상 원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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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에 공개되는 영상 중 일부. 미국 LA에서 이루어진 태극기 현기식. KBS 제공아카이브에 공개되는 영상 중 일부. 미국 LA에서 이루어진 태극기 현기식. KBS 제공아카이브에 공개되는 영상 중 일부. 풀려나는 위안부 피해자. KBS 제공아카이브에 공개되는 영상 중 일부. 풀려나는 위안부 피해자. KBS 제공KBS는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3일부터 현대사 기록영상 아카이브 플랫폼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 추진하는 이번 아카이브 공개 서비스는 전 국민이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현대사 관련 공동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 하기로 하고 작년 7월 업무협약을 맺은지 7개월 만이다.

현대사 기록영상 아카이브는 이용하기 쉬운 검색 및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현대사 기록영상들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디지털 자료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3일부터 공개되는 아카이브 플랫폼에는 1904년에 제작된 러일전쟁 재연 영상부터 태평양 전쟁 당시 한국인의 모습이 담긴 전투 영상, 해방공간과 한국전쟁 영상 등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생생한 화면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개화기 조선의 풍경과 생활상 등 선조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과 머나먼 외지에서 태극기를 들고 폭탄을 투척하는 독립운동 영상까지,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현대사 영상들이 편집되지 않은 원본으로 공개된다.
 
한편, KBS는 지난해 창사 49년을 맞아 국내 지상파 최초로 공공 스톡 콘텐츠 서비스 'KBS 바다'를 시작해 1973년 창사 이해 보존해온 아카이브에서 영상, 이미지, 오디오 콘텐츠 클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BS 현대사 아카이브. KBS 제공KBS 현대사 아카이브. KBS 제공5천 개가 넘는 영상 클립과 이미지, 오디오 클립이 동·식물, 자연, 기상, 계절, 음식, 특수촬영, CG, 유산 등 활용도 높은 컬렉션들이 망라돼 시청자들의 호응을 끈 바 있다. 이용자는 별도의 등록과정 없이 KBS 홈페이지 계정으로 접속하면 이용약관 동의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BS는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사회적 공공재로서의 KBS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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