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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영화 '파벨만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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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영화에 푹 빠진 스필버그의 유년
'잊혀지지 않는 꿈' 포스터·예고편 공개
골든 글로브·토론토국제영화제 수상작

CJ ENM 제공CJ ENM 제공영화 'A.I' 이후 11년 만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각본에 참여한 연출작 '파벨만스'가 오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2일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80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제95회 아카데미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를 모은 '파벨만스'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른으로, 감독으로 성장하게 되는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52년 부모와 함께 영화 '지상 최대의 쇼'를 관람한 이후 영화에 빠져들며 8㎜ 카메라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을 담아내기 시작한 새미는 자신의 꿈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과 희망, 용기와 사랑을 확인하며 담담히 성장해 간다.

스필버그의 34번째 장편영화 '파벨만스'에서 카메라와 영화의 시각에 푹 빠진 유년 시절 '새미 파벨만'은 16살의 신예 가브리엘 라벨이 맡았다. 실력파 배우 미셸 윌리엄(밋지 역)과 폴 다노(버트 역)가 새미의 부모 역을 맡아 가족과 주고받는 영감을 진실되게 그렸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영화감독의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은 '새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 '파벨만스' 1차 예고편. CJ ENM 제공영화 '파벨만스' 1차 예고편. CJ ENM 제공
1차 예고편은 '새미'가 영화와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엄마 '밋지'가 '새미'에게 8㎜ 카메라를 선물하며 전한 "영화는 꿈이야, 절대 잊혀지지 않는 꿈"이라는 대사는 '새미'와 '관객'의 마음을 동시에 설레게 한다. 50여년 간 수 많은 명작들을 선보이며 할리우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 스필버그의 어린 시절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다.

퓰리처상, 토니상, 에미상을 석권한 작가 토니 커쉬너가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각본을 맡았으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과 초호화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한 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욕타임스, 롤링스톤 등 세계적인 매체들이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은 '파벨만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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