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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내년 2월 뉴욕 카네기홀 데뷔…'초절기교'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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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21일 메인무대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 선다

카네기홀 홈페이지 캡처 카네기홀 홈페이지 캡처 피아니스트 임윤찬(19·한국예술종합학교)이 2024년 뉴욕 카네기홀에 데뷔한다.

뉴욕 카네기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임윤찬이 내년 2월 21일 메인무대인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에 오른다고 밝혔다.

임윤찬은 이날 공연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을 선보인다. 그가 역대 최연소 우승했던 지난해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해 화제를 모은 곡이다.

카네기홀은 "임윤찬은 심오한 음악성과 천재적인 테크닉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연주자"라는 마린 알솝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장의 평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임윤찬의 공연은 엠마누엘 엑스, 다닐 트리포노프, 베흐조트 아브두라이모프, 조성진 등 스타 피아니스트 4명의 공연과 함께 2023~2024시즌 '건반의 거장' 시리즈 공연으로 분류됐다.

한편 임윤찬은 내년 카네기홀 데뷔에 앞서 오는 5월 뉴욕 데이비드 게펜홀에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공연 3개월 전이지만 2200석 규모 좌석이 전석 매진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임윤찬의 연주를 '올해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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