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표 적합도 김기현 49.3% 안철수 24.1%…결선은 金 58.2% 安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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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조원씨앤아이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 결과
金 49.3% 安 24.1% 千 12.0% 黃 10.7%
김기현 '울산KTX부동산' 악재에도 지지율 상승
결선투표서도 金 58.2% 安3 7%로 김기현 앞서

연합뉴스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49.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울산 KTX 부동산' 의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조사에 비해 김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김 후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BS노컷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613명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적합도에서 김기현 후보가 49.3%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가 24.1%, 천하람 후보 12.0%, 황교안 후보가 10.7%로 뒤를 이었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다.
 
김 후보는 3주 전 같은 조사 대비 17.2%포인트가 증가한 반면, 안 후보는 같은 기간 12.8%포인트 하락해 대비를 보였다. 천 후보는 3.4%포인트, 황 후보는 1.4%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으로 볼 수 있는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에서는 김 후보가 56.8%, 안 후보가 21.4%를 기록해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이번 전당대회는 1차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김 후보의 지지율이 큰 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과반에는 미달해 결선투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사 결과 김 후보는 경쟁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613명 가운데 김‧안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경우, 김 후보가 당 대표에 적합하다는 응답이 58.2%를 기록했다. 안 의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37.0%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김‧천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65.1%, 천 후보가 26.1%를 기록했다. 또 김‧황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58.7%, 황 후보가 3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울산 KTX 부동산'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진행됐는데, 김 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당 이슈가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기간 동안 김 후보의 울산 부동산 이슈가 나왔지만, 지지층에는 지지 후보를 바꿀 정도의 강력한 이슈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지층이 생각하는 당 대표의 선택 기준이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줄 수 있느냐의 여부이기 때문에 이슈가 실질적인 지지 이탈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35명(국민의힘 지지층 613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4.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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