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에서 유정석 역으로 열연한 배우 장현성. 하우픽쳐스·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제공'믿는 도끼'의 묵직하고 통쾌한 한 방을 날렸던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배우 장현성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현성은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에서 잘나가는 광고인이었지만 최창수(조성하)와 척지고 회사에서 해고된 후, 실내 포차 '이모집'을 운영하는 유정석 역을 맡아 고아인(이보영)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해왔다.
앞서 정석은 "꼭 싸우려면 최 상무가 너한테 준 힘으로 싸워. 임원이 가진 절대 권한"이라는 말로 '시한부 상무'로 전락한 아인이 창수 쪽 제작팀을 인사 이동시키게끔 이끌었다. 또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해"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마. 낚싯대가 아니라 미끼를 봐야 알 수 있어" 등 정석의 적절한 조언은 아인을 한층 성장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장현성은 부드러운 미소로 위트와 여유를 겸비한 '호인' 정석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후반부부터는 180도 차갑게 돌변, 아인을 배신한 듯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불어 넣은 것은 물론 진정성 넘치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인간 해결책'의 면모를 보였다.
장현성은 "훌륭한 제작진, 배우들과 호흡 맞췄던 모든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며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지막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행사' 마지막 회는 오늘(26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