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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아내 케이티 루머에 "대학교 이름 말고는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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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황진환 기자배우 송중기. 황진환 기자배우 송중기가 아내에 관한 무분별한 소문 중 대학 이름 말고는 사실인 게 없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23일 공개된 'GQ 코리아' 인터뷰에서 아내인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관해 언급했다. 케이티를 향한 여러 소문을 두고 송중기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노가 점점 커지다 그 분노마저 붕괴될 쯤, 케이티가 이런 얘기를 해줬다.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여기서 많은 얘기를 할 순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라며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공식 팬 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케이티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때 케이티를 향한 확인되지 않은 각종 소문과, 이를 바탕으로 한 보도가 속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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