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원면 용강과 천내습지. 금산군 제공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금강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부리면과 제원면 일원 금강변을 금산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하기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박범인 금산군수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리면 방우리~제원면 천내리 일원 84㎢를 국가급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금산군은 전성우 고려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생태환경 조사 분석, 보전지역 지정 타당성 분석 평가서 작성, 금산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후 관리 개선대책 마련, 국내 외 보전지역 선진사례 조사, 발전 방향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금산군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오는 28일 오전 10시 제원면행정복지센터, 오후 2시 부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환경부가 참여하는 금산군민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4월경 환경부에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신청을 제출할 방침이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운영은 핵심 완충 전이지역으로 구분된다.
핵심지역은 엄격히 보호되며 지역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간섭을 최소화한 생태계 모니터링, 파괴적이지 않은 조사연구, 영향이 작은 이용 등이 가능하다.
완충지역은 핵심지역을 둘러싸고 있거나 이에 인접해 있으며 환경교육, 레크리에이션, 생태관광,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 등 건전한 생태적 활동에 적합한 협력 활동을 위해 이용된다.
전이지역은 농업 활동, 주거지, 기타 용도로 이용되며 지역의 자연을 함께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사회, 관리당국, 학자, 비정부단체, 문화단체, 경제적 이해집단, 기타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수려한 금강 자연생태계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산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에 나서고 있다"며 "계획한 절차대로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