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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서 첫 합동연설회…제2공항 건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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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제주4.3평화공원 찾아 희생자 추모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합동연설회가 13일 제주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황교안.안철수.김기현.천하람 당대표 후보. 이인 기자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합동연설회가 13일 제주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황교안.안철수.김기현.천하람 당대표 후보. 이인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선 제주 제2공항 조속 건설 등 제주와 관련된 약속들이 쏟아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3.8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등 당대표 후보 4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각각 정견을 발표했다.

대표 후보로 가장 먼저 등장한 안철수 후보는 제주가 관광과 농업,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곳이라고 치켜세웠다.

안 후보는 특히 당이 원한다면 제주도 지역구에서 출마해 20년만의 총선 승리를 만들어보겠다며 당을 위해 몸을 던질 수 있고 총선 압승을 이룰 후보가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설한 천하람 후보는 보수의 책임 문제를 언급하며 난방비 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을 약속했다.

천 후보는 제주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11.7%에 불과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평균의 7분의 1 수준이라며 제주도에 획기적인 투자를 해 2027년까지 제주 도시가스 보급률을 77%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등장한 황교안·김기현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황교안 후보는 자신이 국무총리일 때 제주 신공항 추진이 공식화됐다는 점을 강조한 뒤 반드시 책임지고 제주 신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어 역전의 날개짓을 제주에서 시작한다며 당원들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후보는 제주의 현안이 많은데 우선 제주 제2공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제주에 관광청도 만들어야 하는데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여당 대표가 힘이 있어야 하고 대통령과 손발도 맞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후보임을 내세웠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합동연설회가 13일 제주에서 열렸다. 최고위원 후보들. 이인 기자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합동연설회가 13일 제주에서 열렸다. 최고위원 후보들. 이인 기자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현장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제주4.3은 아직도 치유가 필요한 역사적인 상처라며 4.3의 완전한 해결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이 군사공항이라는 얘기는 터무니없고 악의적이라며 정 위원장은 집권 여당 책임자로서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임을 공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사공항 논란은 지난해 12월 26일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한기호)가 북핵 위기가 임박하면 미국의 핵전력을 한국에 전진 배치하고 제주 신공항 건설시 미국의 전략폭격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검토하면서 촉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또 2004년 총선이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제주도에는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이 단 1명도 없었다며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간절한 염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은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제주4.3은 북한 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고 규정해 논란을 자초했다.

이는 제주4.3은 공산폭동이라는 극우보수 단체의 4.3 흔들기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4.3유족들은 탈북한 태 의원이 제주 상황을 공부했는지 의문이고 과거사 문제를 이념의 잣대로 평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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