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UFC 3연승을 거머쥔 '돌거북' 박준용. 티빙 중계 캡처 '돌거북' 박준용(32)이 한국 선수가 대거 출전한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피니시 승리로 첫 승전고를 울렸다.
박준용은 5일 오후(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데니스 튤률린(35·러시아)과 언더 카드 미들급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5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 TKO승을 거뒀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16승 5패를 기록한 박준용은 UFC 3연승을 이어갔다. 튤률린은 이렇다 할 공격도 없이 패배(MMA 10승7패1무효)를 떠안았다.
1라운드 박준용은 타격을 원하는 상대와 잽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이후 이른 시간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박준용은 풀마운트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박준용은 엘보우로 파운딩을 퍼부었다. 튤률린은 박준용의 힘에 밀려 일어나지 못했다.
유효타를 허용한 튤률린이 빈틈을 보이는 순간 박준용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고 1라운드 종료 55초를 남기고 TKO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