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로 보이는 남성이 오피셜(공식 발표)에 관해 이야기하는 장면. FC서울 인스타그램국가대표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31)와 FC서울이 입단 공식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은 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올렸다. 황의조로 보이는 남성이 전화 통화하는 짧은 내용이다.
황의조는 같은 팀에서 활약했던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통화하는 듯한 장면에서 '오피셜(공식 발표)을 기다려라'고 암시했다. 사실상 서울이 곧 황의조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지난해 8월 지롱댕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로 이적,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다.
그러나 그리스 정규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 등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는 데 그쳤고 부진 논란 속에 이적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유럽 리그 복귀를 위해 춘추제(봄~가을) 시즌을 할 수 있는 미국 프로축구(MLS)와 한국, 일본 등이 행선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최근 K리그1 서울이 황의조 영입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황의조는 2013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 후 2017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일본, 유럽 무대로 진출한 그는 6년 만에 K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0경기 35골 8도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