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송인헌 괴산군수가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방문한 모습. 괴산군 제공정부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별개로 충북 괴산군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선다.
괴산군은 연탄·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900 가구에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1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괴산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난방비를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에너지 가격 외에 버스·택시,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난방비 지원이 겨울철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전체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난방비 59만 2000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