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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나경원과도 막걸리 회동 "전당대회 파열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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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만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만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에 이어 16일에는 나경원 전 의원과 막걸리 회동을 했다.

오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10분 정도 서울 중구에 있는 소호정에서 '막걸리 회동'을 했다.

오 시장은 회동 후 "국민 여러분이 다 지켜보고 있는 전당대회인데 전당대회가 국민에게 기쁨을 드려야 하는데 요즘 당에 파열음이 나서 함께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또 "되도록이면 그런 모습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 전 의원에게 조언했는지에 대해서는 "오늘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여러 대화를 나눴고, 구체적으로 밝힐 자리는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나 전 의원은 "오 시장과 그동안 정치 같이 했다"며 "지금 서울의 여러 현안을 논의했고 지금 전당대회 상황, 당의 여러 모습에 대해 (얘기했다)"며 "내년 총선 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도권"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7일에는 서울시청에서 역시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안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서 박원순 당시 후보에게 양보한다며 후보직 등록을 포기했고 2021년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오세훈 당시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서 물러난 바 있다.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거나 고심 중인 후보군들이 잇따라 오세훈 시장을 찾는 것은 최초의 4선 서울시장으로 차기 대선후보로도 평가받고 있는 오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서울 당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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