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지난 12일 낮 12시 46분쯤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산 42-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13일 오전 6시 20분쯤 진화됐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지 약 17시간 30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진화 작업은 밤새 불이 급경사를 타고 번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불을 끄던 진화대원 1명이 낙석에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피해 면적은 약 10ha로 추정된다.
12일 오후 1시 36분 경북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보다 먼저 진화됐다.
약 8시간 만인 12일 오후 8시 35분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꺼진 불씨가 재발화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한편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