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 향우들의 기부행렬이 잇따르면서 순조롭게 첫 발을 내디뎠다고 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일인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총 20여 명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1·2호 기부자는 임홍근·임홍남씨로 두 분 모두 연간 최대 기부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홍근·임홍남씨는"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인재 양성,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되도록 출향 향우들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보성사랑상품권, 보성몰 모바일쿠폰, 녹차, 쌀, 과일, 축산물 등을 포함해 9종, 71개 품목을 준비했으며 답례품은 선택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