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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땔감 구하려다…" 동해·삼척서 벌목 중 사망·부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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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최근 한파가 몰아치면서 겨울철 땔감을 마련하기 위해 나무를 베다가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32분쯤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의 인근 야산에서 A(70대)씨가 벌목 중 나무가 쓰러지면서 다리가 끼여 골절상을 당했다. 이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읍급수술이 필요해 원주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 5분쯤 강원 동해시 괴란동의 한 야산에서 B씨(50대)가 벌목작업 중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로부터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나무에 깔려 있는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씨가 화목보일러 땔감을 구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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