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2호기 부속건물서 불…방사선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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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
고리원전 2호기 부속건물에서 불이 났으나 자체 진화돼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55분쯤 고리1발전소 순수생산설비 건물 내부 펌프 전동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근무 중이던 직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3상 유도 전동기 1대가 타 소방서 추산 1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고리본부는 불이 난 곳은 발전소에서 필요한 물을 정수해 공급하는 설비로 고리2호기 원자로 운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화재로 인한 방사선 영향도 없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리본부는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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