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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대통령 '소변 실수' 보도한 기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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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취재한 기자 실종됐고 일부 숨진 채 발견" 소문
남수단 언론인연대 "체포되거나 실종된 기자 1명도 없다"

도로 기공식에 참석해 지팡이를 짚고 있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 SaharaTV 유튜브 캡처도로 기공식에 참석해 지팡이를 짚고 있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 SaharaTV 유튜브 캡처
남수단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바지에 소변 실수했다. 이 장면을 보도한 기자들이 실종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했지만, 남수단 언론인연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9일(현지시간) 인터네셔널비즈니스타임스에 따르면,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최근 한 도로 기공식에 참석했다.
 
그는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오른손을 가슴에 얹었다. 몇 초 뒤 그의 바지가 젖기 시작했다. 이 장면은 생방송으로 TV에 중계됐다.
 
올해 71살인 그는 요로감염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aharaTV 유튜브 캡처SaharaTV 유튜브 캡처
얼마 뒤 온라인에는 해당 행사를 촬영한 카메라 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아프리카 언론들은 행사에 참석했던 기자가 한 명씩 실종되고 있다고 전했다.
 
케냐 기자 출신인 부키아나 줄리우스는 트위터를 통해 "행사를 취재한 모든 기자가 한 명씩 실종되고 있고 일부는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취재와 기사 작성은 범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수단 언론인연대는 성명을 통해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남수단 언론인들이 체포됐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록을 보면 현재 체포되거나 실종된 기자는 한 명도 없다고 분명히 밝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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