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베트남 출장 중에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이 지사는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충북과 경북의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충북과 경북이 역사와 문화적으로 공감대를 이루고 있으며 내륙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교통과 물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문경~김천 중부내륙철도 복선화와 함께청주~보은~김천을 연결하는 중부선에서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상주, 보은, 옥천, 영동 등에 대단위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기로 하고 단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판매.유통하는 방안도 고민했다.
이들은 조속한 시일 안에 상호 방문해 직원 특강 등 대면적 스킨십을 강화하고 향후 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3박 5일 동안 희토류 공급망 구축 협력과 농식품, 화장품 등 충북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